하나은행에서 하나 더 적금 가입시 5%이율을 제공한다고 해서 가입을 시도해보았습니다.
하나은행 하나 더 적금은 2020년 02월 03일부터 2020년 02월 05일까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 입금에 최대이자 5.01%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입니다. 1금융권에서 이 정도 이율 가입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냉큼 가입을 시도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은행 통장이 없었기 때문에 입출금 통장부터 만들어야 했죠.
동네에 있는 하나은행 지점에 가서 오프라인으로 가입을 하러 갔습니다. 지점에 갔더니 하나은행 하나 더 적금을 가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었습니다. 주로 노인분들이 많으셨는데, 30명 이상 있었습니다. 대기번호를 받았지만 대기자가 98명이고, 4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온라인도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주민번호 등록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가상 키보드가 뜨는 데만 10초 이상 걸렸습니다. 서버를 통해 가상 키보드가 나오는 방식인데,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폭주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가입 도중, 오류가 났다고 하면서 콜센터로 전화하라는 메세지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해보았더니, 거기도 대기자가 100명이 넘어가있더군요. 1시 15분에 전화했었을 때 대기자가 198명이었습니다...
가입 진행이 되지 않아서 포기할까 했습니다. 그러다 혹시나 해서 오류 메시지가 나와도 계속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진행이 되더군요.
그래서 어찌어찌 가입하는 데까지 가서 입출금 신청까지는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디 로그인이 안됬습니다. 자세히 보니 신청만 완료되고 개설까지는 이루어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현타가 오더군요. 내가 8만원 받자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참고고 하나 더 적금의 최대 이자 실수령금은 82,650원 입니다. 적금 개설은 오늘 오후 5시까지이니, 그 전에 입출금 개설이 완료되면 적금까지 도전할 생각이고, 안되면 깔끔하게 포기하려 합니다. 같은 조건에 2% 적금으로 가입하면 실수령 이자는 32,000원 정도 합니다. 5만원 덜 받는 건데, 이렇게 힘든 거면 그냥 5만원 덜 받는 게 나아 보입니다. 하나은행 적금 실패하면 그냥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 적금에 가입해서 실적이나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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