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을 추구하는 수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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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는 수소를 연료로 하여 수소연료전지로부터 전기를 얻어 구동하는 차량입니다. '수소차', '수소자동차'라 불리는 자동차에는 '수소내연기관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모두 포함되는 말이며, 흔히 수소차라 불리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수소전지자동차' 등의 명칭이 적합합니다. 그러나 수소 내연기관 차량은 아무런 이점이 없어 의미가 없는 방식이며 현재 '수소차'가 통상 의미하는 것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입니다.
수소차는 전기자동차 등과 함께 차세대 교통수단 후보로 경쟁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비가 싸고 출력이 높아 전기자동차에 비해 충전시간, 주행거리 등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 충전소 등 교통 인프라에서 전기자동차에 밀리는 상황입니다. 2019년 현재 수소차를 출시 생산하는 회사는 현대자동차, 혼다 등이 있습니다. 벤츠에서도 출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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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수소차는 1993년 성균관대 내연기관 연구팀이 800cc 3기통 엔진을 개조한 수소 직접 분사형 성균관 1호입니다. 플랫폼은 당시 아시아 자동차 '타우너반'을 활용해 가장 어려운 분사밸브 개발을 포함해 완성에 6년이 걸렸지만 상용화되지 않은 연구형 모델입니다.
수소차 장점
수소차의 장점은 크게 7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연료로서 수소의 성능이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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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의 열량은 동일 중량당 내연기관 연료의 약 3배나 됩니다. 하물며 무거운 배터리와는 비교 불가. 더욱이 전기자동차 특유의 고효율 조합이 되면 주행거리를 늘리기 쉽기 때문에 현재 발매 중인 수소차는 1km당 1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해 대체로 축전지 기반의 전기자동차보다 주행거리가 깁니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음
수소연료전지차는 연료에 탄소(C)나 다른 불순물이 없고 수소와 산소가 만나 물이 생성될 뿐이어서 유해한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달리는 공기 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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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스택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려면 미세먼지가 제거된 깨끗한 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소차는 달리는 동안 주변 공기를 흡입해 정화한 뒤 수소연료전지로 사용해 다시 배기구에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게 됩니다. 공기 중 먼지와 화학물질은 3단계 공기정화 시스템을 통해 정화됩니다. 그래서 매연이 나오기는커녕 오히려 공기 정화기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현대 넥소의 경우 1시간 주행으로 26.9km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데 이는 성인 48.9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하는 공기량에 해당합니다.
3단계 공기 정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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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나 화학물질을 포집하는 공기필터에서 미세먼지 7% 이상 제거
- 막가습기(가습막에 의한 건조 공기 가습) 표면에서 미세먼지 추가 제거
- 연료전지 스택 내부 미세 기공구조의 탄소섬유지로 된 기체 확산층에서 제거
*현대 넥소 공기 정화량의 예시
넥소 1만대 운행 시 나무 60만그루와 동일한 수준의 탄소저감 효과
넥쏘 1만대 운행 시 성인 약 49만 명이 사용하는 만큼의 공기 정화
주행 중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상당량의 미세먼지(타이어, 도로표면마모 등)를 직접 정화하는 효과
값싼 수소 단가
과거에는 수소 제조에 드는 비용이 연료 가격보다 비쌌지만, 현재는 천연가스의 개질법이나 나프타 분해를 통해 싸게 수소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1킬로당 약 5,000원의 단가로 충분히 싸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들 기술은 현재도 수소 대량생산에 사용되고 있으며 일상적인 기술입니다.
기존 전기 인프라의 효율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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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은 발전 피크가 낮이기 때문에 이때 에너지가 버려질 수 있습니다. 수력 발전, 원자력 발전은 밤, 새벽의 발전에 유휴 전력이 많습니다. 이 전력을 수소 생산에 사용하면 전력 사용효율이 높아집니다. 즉 수소는 전기에너지 보존매체가 되는 것입니다.
빠른 충전 시간
2018년 현대에서 공개한 넥소는 충전 시간을 5분으로 잡고 있습니다. 현재의 화석연료 주입 시간과 비슷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자동차를 탔을 때처럼 연료를 넣고 달리면 됩니다. 반면 전기자동차는 충전시간을 단축하기 어려워 최소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장거리 주행에 불편이 있습니다.
수소차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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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즉 코로나 사태 이후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그리고 경제 혁신을 위해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속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수소차입니다. 특히 현대차에서 친환경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 6월 22일에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lg그룹 회장을 만났고 현대차에선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수소차 관련주 에서 주목할 만한 4개 주를 정리했습니다. 수소차 관련주 중에선 대장주라고 볼 수 있는 종목들입니다.
두산퓨얼셀
1 번째 수소차 관련주는 두산퓨얼셀입니다. 작년에 비해 주가가 3배 이상 오른 상태에요. 이 회사는 높은 원가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 1위의 수소연료전지 메이커입니다.
위 표와 같이 2020년 3월 현재 발전용 연료전지의 시장점유율은 89%에 이르고 있습니다. 두산에서도 신성장동력으로 퓨얼셀을 내세웠고, 지난해 10월 두산에서 퓨얼셀이 분할 상장됐지만, 2019년 매출액은 49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매출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오른 상태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효성첨단소재
2 번째 수소차 관련주는 효성첨단소재입니다. 수소차 관련주 중에서 대표적인 대장주 중 하나입니다.한 해 주가 흐름은 지난해 정점을 회복한 상태고 이 회사는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2000t가량 되지만 올 2월 2000t을 추가로 증설했습니다. 한국에서 이것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은 효성첨단소재가 유일합니다.
탄소섬유의 매출 비중은 아직 작지만 탄소섬유의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미국 인도 등에서 수주가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탄소섬유의 부무로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에는 독일 린데그룹과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2022년까지 울산 용연에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죠?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기대를 모으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풍국주정
풍국주정은 주정을 제조하는 회사이며, 주정은 에탄올을 말합니다. 술을 취하게 하는 성분이 에탄올이죠. 국내 주정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인데, 이 회사에서 에스디지 지분이 56.4% 정도 됩니다. S데지는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회사로 sk케미칼과 대성, S오일에 이 수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수소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 중 풍국주정이 유일하게 상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일진다이아
4 번째 수소차 관련주이며 동시에 수소차 대장주로 여기는 곳입니다. 이 회사는 공업용 합성 다이아몬드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자회사에서 수요탱크와 매연저감장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중에 일진복합소재가 있는데, 이곳에서 수소탱크를 만들어 현대차에 독점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수소차를 7천 대, 내년에는 1만 7천 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기사인데, 튜브스키드라는 것을 올 4분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데, 이것이 개발되면 차량 2대만으로 충전소를 하루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고 합니다. 운송비를 낮추고 수소 공급 가능 지역이 확대되면서 인프라 확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모로 주목할 만한 회사입니다.
이렇게 수소차 관련주 및 대장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관련주는 많은 곳이 있고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은 회사는 다양합니다. 전문가들마다 보는 시점이 각각 다를 수도 있고, 어느 시점까지 전망하느냐에 따라서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데요. 종합적으로 분석을 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